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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폭설로 인한 인프라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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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3-12-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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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하루 만에 사람 무릎높이의 눈 쌓여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시간당 3cm의 폭설이 쏟아지며 하루 만에 사람 무릎높이(41.8cm)의 눈이 쌓였다고 합니다. 또한, 강원 고성군에서는 최저 기온이 영하 24.3도까지 내려갔다고 전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효되어 시간당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23일까지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낮부터는 영하 9도에서 영하 2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폭설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도계량기 동파가 87건, 수도관 동파는 3곳에서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현재 동파된 시설들은 이미 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도로와 항공기 운행에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지방도로는 13개 구간이 통제되었고, 항공기는 9편이 결항되었습니다. 또한, 여객선도 인천-목포 구간 등 63개 항로에서 81척의 운항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41.8cm의 적설량을 기록하여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자정부터 10시까지 38.7cm의 폭설이 쏟아지며, 충남 서천은 31.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강원 고성군에서는 영하 24.3도로 일 최저 기온을 기록하였으며, 전북 무주는 영하 18.7도, 충남 계룡도 영하 16.3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20일) 오전 10시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8시에는 비상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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