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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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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624회 작성일 24-01-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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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낙찰자로 선정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HJ중공업 건설부문에게 올해 첫 수주 실적이다.

울산기력 4·5·6호기는 1980년 가동되었으며,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로 총 1200㎿의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었다. 초기에는 국내 총 전력 생산량의 약 15%를 담당했으나, 약 41년간의 운전을 마치고 2022년 2월 퇴역했다.

해당 공사는 400MW급 터빈 3기를 비롯한 기계설비와 제어설비, 그리고 콘크리트 건축물과 철골조에 대한 해체와 철거 작업을 포함한다. 이번 입찰은 공사수행능력과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HJ중공업은 낙찰금액으로 575억 원을 받게 되었으며, 공사기간은 27개월로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HJ중공업은 현재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와 신세종복합 발전소, 그리고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양산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를 준공하였으며,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러한 풍부한 시공 실적과 기술력이 이번 수주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화력발전소를 축소하고 폐지하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호남화력 1·2호기 해체공사도 예정되어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며 "향후 발주되는 사업에서도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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