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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악플 문제로 골머리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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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3-07-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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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악성 댓글로 인한 레벨업의 어려움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국내 대기업들이 기부에 나섰다. 수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산림 복구 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생필품을 보내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기사 댓글에서는 응원하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악플도 날아들었다. "서민들 피를 빨아 번 돈으로 생색낸다"는 비난의 목소리였다.

또한, 1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국내 기업들에게도 업계 경쟁사들을 앞지르고 전 세계에서 우수한 영업이익을 낸 소식이 전해지면서 응원의 댓글도 많았지만, 이 역시 근거 없는 야유의 목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하청업체를 죽이면서 혼자만 잘 산다"라는 말이었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은 무분별한 비방성 댓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해도 맥락 없는 악플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악플 문화가 방치된다면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 평판이 하락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을 우려도 있다.

특히 외식업계는 악플과 허위 댓글에 취약한 영역이다. 예를 들어, 지난 2월에는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감자튀김 이물질 논란이 있었다. 한 익명 게시판에 "감자튀김에서 동물 다리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로부터 "쥐 실험을 해봐서 보자마자 쥐 다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추정 댓글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결과적으로 2주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물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무해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악플 문화는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 평판에 대한 타격을 가져오며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악플 문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방지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기업과 개인 모두가 긍정적인 응원과 현명한 비판을 통해 건설적인 논의를 이끌어내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상호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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