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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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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3-08-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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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향할 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는 무더위 기승 - 35도 이상의 고온 예상

한반도는 현재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등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쪽으로 향하며 고온다습한 공기를 유입시켜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되었습니다. 서울은 최고 34도, 세종·전주·광주·창원은 35도, 강릉·대구·청주는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전망입니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에는 5∼40㎜의 소나기, 광주·전남 북부와 전북·경북 내륙·경남 내륙·제주도에는 5∼60㎜의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은 기상청이 2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태풍 정보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450㎞ 해상에 이른 뒤 방향을 급격히 틀면서 일본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의 기상당국 최신 전망도 한국 기상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입니다.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카눈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국내로 고온 다습한 공기를 계속 주입하여 무더위를 지속시키고 심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개최 중인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지역에는 연일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야영장 등 영지 내에서는 400여 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2일에 "전남(1일) 잼버리 야영지 내에서 8명의 온열 질환자가 확인됐으며, 그 외에도 다른 장소에서 400여 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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