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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강원 청소년 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상품 단독 판매

중국의 대표적인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가 강원 청소년 올림픽의 마스코트 뭉초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의 일부로서 2017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주요 올림픽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강원 청소년 올림픽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여 상품 판매를 맡게 되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직구, 한국 국내 제품 뿐 아니라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제품까지 판매하여 국내 영향력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4일 오전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전자상거래 파트너로 강원 2024 라이선스 굿즈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스토어는 오는 19일 올림픽 개막과 함께 론칭되며,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 배지, 의류, 액세서리, 문구 등의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은 2017년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12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2018년부터 경기 중계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IOC와 체결한 중국 기업과의 최초 장기 파트너십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이 알리바바그룹이 톱파트너사로 참여한 첫번째 동계 올림픽이었다. 알리바바그룹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클라우드에서 보는 올림픽을 주제로 한 홍보관을 전시하였으며, 그룹 창업자인 마윈 당시 회장도 참석하였다. 올해 7월에 개최될 파리올림픽에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공식 웹사이트 등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8년 말부터 중국의 e커머스인 티몰은 역사상 처음으로 IOC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으며, 도쿄올림픽(2020)과 베이징 동계올림픽(2022) 제품을 판매하였다.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알리바바그룹의 지원을 받아 강원 청소년 올림픽에서 참여하며, 이를 통해 중국의 올림픽 시장에서 국내 영향력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