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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 대학 야구 신흥 최강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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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574회 작성일 23-07-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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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 대학야구 신흥 최강자로 주목받아

강릉영동대는 대학야구의 신흥 최강자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창단 이후 단기간에 대학 2부리그를 평정하였으며, 2017년 1·2부리그 통합 이후에도 4년제 명문팀들을 무너뜨리며 강팀의 자리를 굳혔다. 강릉영동대는 매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꾸준히 프로 선수를 배출하여 대학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원도는 야구 불모지로 알려져 있지만, 강릉영동대는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하고 무명 팀의 반란을 이루어냈다. 김철기 감독과 함께 강릉영동대의 역사를 돌아보았다.

김철기 감독은 “아내와 어머니의 암 수술로 인해 2022년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야구 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 대비하여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창원으로 내려가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SSG 랜더스와 연습 경기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특히 예정된 경기들로 인해 바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매년 선수 명단을 새롭게 짜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2년제 대학이기 때문에 3, 4학년이 졸업해도 올해 학년이 올라와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데, 강릉영동대는 그럴 수 없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매년 끊임없이 선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작년에는 매년 대학리그 우승을 휩쓸던 강릉영동대도 좀 아쉬웠다. 꾸준히 서너 명씩 나왔던 프로 지명 선수들도 작년에는 1명으로 그쳤다. 하지만 강릉영동대는 이를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05년에 강릉영동대의 감독으로 취임하였으며, 그 이후 힘들지만 희망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영동대는 대학야구의 주인공이자 무명 팀의 반란으로 야구 불모지 강원도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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