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KLPGA 투어 매치플레이 우승 획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홍정민, 담담한 표정으로 최강자 제압하고 매치플레이 우승 트로피 획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인 홍정민이 어른다운 모습으로 투어 최강자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1대1 맞대결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생애 첫 우승 이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어서 얼떨떨하다. 기쁘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으로, 8억원의 총상금이 걸렸다. 결승전에서 홍정민은 신인 이예원을 제압하며 매치플레이 여왕 자리에 올랐다. 특히, 홍정민은 라데나CC의 18번홀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홀 이름을 따오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홍정민은 18번홀에서 패한 적이 없었으며, 조별리그에서 16번홀에서 승리를 거둔 뒤 4승 1무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작년 대세인 박민지와 맞대결을 펼쳤으며, 마지막 18번홀에서 동률을 이뤄내며 연장전에서 8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18번홀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임희정을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는 올해 신인상 랭킹 1위인 이예원과 맞대결을 펼쳤다. 초반에는 이예원의 흐름이 이어지며 1번홀과 3·4번홀을 연속으로 따내었다. 하지만 이예원을 상대로 승리를 맛본 홍정민은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5번홀부터 3홀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뒤집었다. 이렇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09:21
- 이전글바인그룹, 묵호중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위캔두 진행 23.07.26
- 다음글산악자전거 추락 사고로 크게 다친 라이더, 슈퍼맨처럼 살아남아 23.07.26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