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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인공지능 기술로 구강상태 자가진단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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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624회 작성일 23-07-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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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 한국 벤처기업과 협력하여 구강상태 자가진단 서비스 선보인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내년에 한국의 한 벤처기업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구강상태 자가진단 및 치과 예약·상담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치아와 잇몸을 촬영하면 딥러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강질환 여부를 알려주고, 인근 치과 병원에 진료 문의와 예약도 가능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벤처기업은 이를 통해 3년간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디지털 덴탈케어 소프트업체인 큐티티는 2018년에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반의 AI 분석을 통해 모바일로 구강 질환을 자가진단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아포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구강을 촬영함으로써 충치, 치은염, 치주염 등의 구강 질환 여부를 85% 수준의 정확도로 알 수 있다. 구강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국 1만8000여 곳의 치과병원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근 치과 병·의원 방문 안내도 제공한다. 또한, 식습관에 따른 충치 지수, 잇몸 질환 가능성과 구강 관리법도 알려준다. 큐티티 대표인 고태연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구강 건강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과 방문을 미루다가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막대한 치료비를 지불하게 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자가진단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큐티티의 가장 큰 경쟁력은 치아와 잇몸 데이터다. 스마트폰의 기종과 촬영 환경, 구강의 형태, 색상, 보철물의 착용 여부 등 많은 변수 속에서 AI 알고리즘이 정확한 구강질환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 학습이 필요하다. 이 회사는 부산대 치과병원 등으로부터 전문의가 진단한 약 16만 건의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부산시 관내 보건소, 병원, 대학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연말까지 30만 건의 데이터가 축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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