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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첨단섬유융합소재 기업협업센터(ICC)가 호신섬유와 함께 항균·항바이러스 섬유제품의 기능성 초발수, 방오가공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00만원 상당의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되었습니다. 경북대는 "앞으로는 인도와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대구시가 운영하는 지·산·학 협력 운영협의회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참여한 기술혁신선도형 대학들이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5년 본격 시작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RISE는 정부가 대학의 행정과 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는 사업으로, LINC 3.0은 2025년부터 RISE 체계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이를 앞서 지자체에서는 산학협력 연결과 매개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INC 3.0 사업은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그 중 기술혁신선도형 대학은 신기술 관련 고급 인재 양성 및 기술·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는 올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2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는 포항공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역할이 큽니다. 포항공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포항시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의 협의회를 구성하여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화단지 선정 이후에도 포항시와 포스코퓨처엠 등 특화단지 입주 기업과 함께 초격차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