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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분석…"일본 EEZ 밖으로 떨어졌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2시 53분쯤 북한 내륙에서 북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발표했다. 해당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약 50㎞ 이상이며 동해상으로 최소 500㎞를 비행한 뒤 일본 EEZ 밖에 낙하했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일본의 분석 결과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차이가 있는데, 한국은 해당 미사일이 약 1000㎞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혀왔다. 우리 군은 해당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 또는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번 발사로 인한 일본 측 선박 및 항공기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18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뒤, 미사일 관련 도발을 중단해온 북한이 약 1개월 만에 도발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14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