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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의원, 게임 셧다운제 폐지와 e스포츠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성별 갈등과 정치의 수준 저하에 안타까움 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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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3-1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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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이 올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도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생각이 복잡미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의원은 그 동안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게임 셧다운제 폐지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노인·청년·여성 비하 발언과 한 게임사의 집게손가락 이슈 등으로 인해 남성 혐오 논란이 일어나며 성별 갈등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 정치권이 강성 지지층을 위해 정치를 하면서 정치의 수준이 떨어지는 반면, 사회의 갈등은 더 커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동안 여러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온 허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허 의원은 예전에 게임 업체 컨설팅을 하면서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셧다운제 폐지가 한국 e스포츠 팀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게임을 질병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던 입장에서는 매우 기쁘다고 말한다. 허 의원은 원래 셧다운제 폐지는 보수 쪽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자신의 당에서도 추진했기 때문에 예전에는 아이들이 게임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한다는 우려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한국 e스포츠 선수는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허 의원은 개인적으로 한국 e스포츠의 스타 선수인 페이커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힌다. 예전에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후에 존경할 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페이커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리더십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자신이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후배 선수들에게는 그런 경로를 걷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허 의원은 페이커의 성장을 보면서 매우 기쁘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아시안게임이나 롤드컵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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