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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경고

북한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한미 훈련 중인 김정은 참수 작전(지휘부 제거&납치)을 실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 장관은 이날 MBN 뉴스7에서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참수 작전 훈련이나 전략자산 추가 전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두 가지 모두 옵션으로 고려 중"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적절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참수 작전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신 장관은 한미 특수전 부대 훈련 모습이 공개된 사실을 언급했다. 이번 주에 한미 특수전 부대가 훈련 중이며, 공중 기동, 핵심시설에 대한 습격, 내부 소탕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장관은 전략자산 추가 전개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략자산 전개에 따른 한미와 한미일 훈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일 이내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 최근 도발한 이유에 대해 신 장관은 "북한은 자신들의 핵 고도화 일정에 따라 도발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 고도화 일정을 위해 이번 달 27일 예정된 9차 전원회의에 대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고체연료 ICBM을 최종 발사한 것으로 평가했다.

신 장관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ICBM에 대해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이라고 평가했다. 비행고도와 거리, 최고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발사는 지난 7월 발사한 화성-18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비행 면에서는 성공적으로 평가된다는 그의 평가를 전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신 장관의 경고는 북한의 안보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통해 지역 안정과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