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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ICBM 발사에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 규탄

18일 오전, 북한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2일 연속으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한미일 안보 수장들은 북한의 행동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강하게 규탄하였습니다. 동시에 같은 날 중국은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일본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통화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유엔 제재에 따라 탄도 미사일 기술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이전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공동 성명을 통해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신속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미사일 시험에 항의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반복되는(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과 지역,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날 "분명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발사를 분석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3국은 연내 실시간 미사일 경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4분 쯤 북한이 발사한 ICBM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였으며,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8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