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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전력 부담에 대한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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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3-07-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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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의 발전으로 인해 전기 소비량이 증가하고 수도권에 데이터센터가 집중되는 등 송전망에 부담이 생기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며,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입지로 주로 수도권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송전망은 더 큰 압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를 발전소 인근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현재 한전에 전력 공급을 신청하고 대기 중인 데이터센터는 전국에 110개가 있으며, 그 중 83개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6574MW의 전력이 필요하며, 그 중 수도권 데이터센터에는 4796MW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즉,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원활하게 가동하기 위해서는 원전 3~4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기업들이 2032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224개의 신규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예정이며, 수도권에는 925개로 전체의 75.6%를 차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에 688개, 인천에 167개, 서울에 70개의 데이터센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총 77,684MW의 전력이 필요하며, 수도권만으로 56,149MW를 차지합니다. 이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원전 40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전은 이 정도의 공급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공급 가능한 용량은 40개로 전체의 4.3%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한전이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전력망 확대를 제때 실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지난 5월에 경영난 해소를 위한 자구안을 발표하며 일부 전력망 건설 시기를 연기하여 2026년까지 1조3,000억원을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인 유승훈 교수는 "한전이"라며 한전이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망을 확대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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