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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속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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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24-0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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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상서 포사격 연이어…한반도 긴장 고조

북한이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서해상에서 포사격을 실시하며 도발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로써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분석가들은 북한이 오는 4월10일 총선과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도발 수위를 높여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포탄 약 60여 발을 발사했다고 전해졌다. 이 포탄들은 모두 서해의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의 완충구역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해상 완충구역에서의 포사격이나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행동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것으로, 서해 및 동해의 북방한계선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해상완충구역 내에서의 발사 횟수가 17번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우리 군은 직접적인 군사 대응을 하지는 않았다. 이전날인 5일에 서해 5도에 내려진 주민대피령도 해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도발보다는 자체적인 훈련을 위해 발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참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측방과 북쪽 내륙지역을 향해 사격을 했다"며 "모두 자기(북한) 지역을 향해 발사했기 때문에 어제와 같이 대응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5일에도 백령도 북쪽의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쪽의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의 포탄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백령도 해병 6여단과 연평도 연평부대 등이 참가하여 대응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5일에 발사된 일부 포탄들은 NLL 이북 7㎞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포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진다면 위치에 따라 남측 지역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우리 군의 판단이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국내외의 반응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한반도 상황의 불안정성을 한층 높이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적절한 대응을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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