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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에 대통령실 안보상황 점검회의 소집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후, 대통령실은 25일 새벽에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이른 새벽,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주재하는 안보상황점검회의가 소집되었으며,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 보고와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미사일 발사 후 즉시 회의가 소집되었으며, 새벽 1시가 넘어서 회의는 종료되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밤 11시 55분부터 25일 00시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은 최근에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빈번하게 감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였고, 22일에는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 이에 대해 안보실은 즉각적으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은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N)이 우리나라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였으며, 미국 전략핵잠수함(SSN)은 24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였다.

또한, 안보실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이자 북한의 전승절인 오는 27일 전후의 북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5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