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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31일에도 폭염이 지속됐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는 시간대에는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밤에는 서울과 같은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섬효과가 발생하여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아침 전국적으로 기온은 22~28도로 나타났으며,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은 26.8도, 인천은 26.6도, 대전은 25.5도, 광주는 27도, 대구는 28.4도, 울산은 28.7도, 부산은 29.1도로 남부 지방 도시들은 이미 30도에 가까운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되며,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정도로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및 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하게 지내는 것이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방법입니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면서 자신을 보호해야 합니다. 만약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한편, 이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일부 지역에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서는...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3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