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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영향 없어

29일 전북 장수군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었고, 지진 발생 시 해당 지역의 원전과 가장 가까운 곳인 전남 영광 한빛원전을 포함한 모든 원전의 지진계측값은 설정값인 0.01G 미만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총 25개의 원전이 운전 중이며, 그 중 5기는 정비 또는 정지 중입니다. 이날 지진 발생 지역과 가장 가까운 전남 영광 한빛원전은 전북 장수군으로부터 약 70km 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원전은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로 가동하여 위기 경보를 발령했으며, 현재 상황은 경계 단계입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등에게 원전을 비롯한 국가 기반 시설의 서비스를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원전에는 특별한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국내 원자력 발전 시설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안전 대책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며, 앞으로의 지진 예방 및 대비에 대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원전 등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9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