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무더운 날씨 지속…한증막같은 무더위
전국적으로 암초된 일요일 예상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6일) 전국은 기록적인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매우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어제(5일) 기상청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 수원 등에서는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창원 등에서는 36도로 예상됩니다. 또한 오는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되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습도가 한낮에는 70%, 저녁에는 90%까지 높아져 매우 후텁지근한 날씨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서는 오후부터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됩니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좋음과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에서는 동해에서 0.5∼2.0m, 서해에서 0.5∼4.0m, 남해에서 1.5∼4.0m의 높은 파고가 예상됩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무더운 날씨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으니, 적절한 대비와 조치를 취하여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5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