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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경전선~전라선~동해선 노선 개통…KTX 서울~부산 운행 횟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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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23-08-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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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SRT(수서고속철도)를 이용하여 경남 창원, 전남 여수, 경북 포항 등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KTX 서울~부산 운행 횟수도 하루 왕복 3회 늘어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에 SRT 운영사 에스알에 경전선(수서~진주), 전라선(수서~여수엑스포), 동해선(수서~포항) 운행을 위한 노선 면허를 발급하였으며, 다음달 1일에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RT는 수서~진주, 수서~여수, 수서~포항 노선을 하루 왕복 2회씩 운행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SRT의 정차역은 3개 노선이 추가되어 기존의 18개에서 32개로 확대됩니다. 경전선은 경남 밀양, 진영, 창원 중앙, 창원, 마산, 진주역에 정차하며, 전라선은 전북 전주, 남원, 전남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에 정차하게 됩니다. 동해선에는 경북 포항이 추가됩니다. 정부는 이번 노선 확대로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지역 주민 약 380만 명이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SRT 경부선인 수서~부산 구간은 월~목 운행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횟수를 기존의 왕복 40회에서 35회로 줄이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주말 운행은 40회를 유지하며, 대신 KTX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 운행은 하루평균 왕복 3회 늘어나게 됩니다. 새로 개통되거나 횟수가 늘어난 차편에 대한 예약은 이날부터 가능하게 됩니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이 넓어져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폭을 더욱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TX와 SRT 차량 추가 도입 및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 확대가 2027년에 완료되면 열차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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