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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해양 질산염 변화가 독성 와편모 조류 알렉산드리움의 마비성 패류독소 합성에 미치는 영향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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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23-08-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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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염 농도 변화가 알렉산드리움의 독성 와편모 조류에서 마비성 패류독소 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상명대학교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30년간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서는 질소계 영양염류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비료와 화석 연료 사용량의 증가 및 공장과 자동차 매연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이 바다로 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해의 경우, 황해와 동중국해와 비교하여 질소-인의 비율은 13대 1로 알려져 있지만, 동해의 질산염 농도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에 많은 양의 질산염이 유입되어 유해성 적조생물이 번성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에 따른 적조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봄에 국내 연안에 출현하는 알렉산드리움은 마비성 패류독소를 생산하는데, 마비성 패류독소인 삭시톡신은 열에 강하게 살아남아 파괴되지 않습니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알렉산드리움의 출현과 삭시톡신 합성에 질소-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상명대학교 교수팀은 삭시톡신 합성에 관여하는 sxt 유전자의 발현을 연구하여 질산염 농도 변화가 독소 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또한 독 합성에 관여하는 sxtI 유전자의 전장 서열과 구조를 최초로 분석하였습니다. 이로써 해양생태계의 질산염 농도 변화가 알렉산드리움의 출현 및 패류독소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분자생물학적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상명대학교의 기 교수는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 연안의 용존질소 농도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Harmful Algae에 게재되었으며, 해양환경 보호와 적조 피해 예방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해양 생태계의 건강한 유지를 위해 우리의 노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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