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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비디아, 2분기에도 깜짝 실적... 주가 시간외 거래 급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인 엔비디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여, 510달러(약 68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하며,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510달러(약 68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매출로 135억1000달러(약 18조225억원)를 기록하며, 주당 순이익은 2.70달러(약 3604원)였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12억2000만 달러(약 14조9787억원)를 20% 가량 웃돌았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인 2.09달러(약 2790원)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시작됐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가속 컴퓨팅과 AI 산업으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증시, 나스닥 1.6% 상승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 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84.15포인트(0.54%) 상승한 34,472.98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48.46포인트(1.10%) 상승한 4,436.01로,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5.1... (1500자 이내)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4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