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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트램이 도입되는 울산에 도시철도 건설사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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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3-08-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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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세계 최초 수소전기 트램 도입…도시철도 건설사업 통과

울산시에서는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로 운행하는 트램이 도입되기로 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도시로서, 이번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에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에 참석하여, 울산이 도시철도가 없음과 수소 배관이 도심까지 연결되어 있어 수소 모빌리티 구축에 적합한 지역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평가위에서는 울산시가 제출한 경제성 향상 계획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고 보기도 했지만, 김 시장의 적극적인 설득 노력 덕분에 최종적으로 통과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울산 트램 1호선 건설 사업에는 총 32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비와 지방비는 6대4의 비율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까지의 구간으로 총연장 10.99㎞를 가지며, 2026년에 착공하여 2029년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도시철도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트램을 도입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을 잇는 4.6㎞ 구간에서 수소전기 트램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실증 사업에서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수소전기 트램을 도입하여 4.6㎞ 구간을 연말까지 2500㎞ 주행하여 연비 등을 고려한 최적의 주행 패턴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대한민국 최대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함으로써 도시 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최대의 관광상품으로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 시장은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태화강역의 동해선을 트램으로 이어, 울산에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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