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전남지역, 정율성 관련 해외 출장 53회…논란 여전
광주와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한 해외 출장을 빈번하게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이러한 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율성 관련 출장은 53회로 광주광역시가 16회, 전남 화순군이 12회, 광주 남구가 11회, 전남도가 6회로 가장 많았다. 광주는 정율성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고, 화순은 정율성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출장 보고서에 따르면, 출장의 목적은 지역 역사적 인물인 정율성을 기리고, 관광지를 개발하여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출장에서는 대부분 주요 관광지 방문도 포함되어 있어 외유성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화순군 공무원 4명은 2019년 4월에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시안, 옌안, 베이징, 하얼빈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 목적을 정율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중국에 도착한 후에는 시안 근교의 진시황릉을 가장 먼저 찾아갔다. 그 후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하여 팔보산 혁명공묘에 있는 정율성 묘지를 참배한 뒤에 톈안먼 광장 등을 방문하였다. 보고서에는 관내 학생들이 우리나라 출신으로 세계적인 인물이 된 분들의 길을 따라가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군에서 비용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4명의 화순군 공무원들은 2018년 3월에 하얼빈, 옌지, 베이징 등 중국 동북부를 5박 6일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들 역시 화순을 첫 번째로 방문하여 정율성 기념관을 찾았으나, 그곳이 보수 공사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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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보고서에 따르면, 출장의 목적은 지역 역사적 인물인 정율성을 기리고, 관광지를 개발하여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출장에서는 대부분 주요 관광지 방문도 포함되어 있어 외유성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화순군 공무원 4명은 2019년 4월에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시안, 옌안, 베이징, 하얼빈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 목적을 정율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중국에 도착한 후에는 시안 근교의 진시황릉을 가장 먼저 찾아갔다. 그 후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하여 팔보산 혁명공묘에 있는 정율성 묘지를 참배한 뒤에 톈안먼 광장 등을 방문하였다. 보고서에는 관내 학생들이 우리나라 출신으로 세계적인 인물이 된 분들의 길을 따라가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군에서 비용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4명의 화순군 공무원들은 2018년 3월에 하얼빈, 옌지, 베이징 등 중국 동북부를 5박 6일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들 역시 화순을 첫 번째로 방문하여 정율성 기념관을 찾았으나, 그곳이 보수 공사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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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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