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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열대야로 인한 기상 이례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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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3-09-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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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9월 열대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청주, 군산, 제주, 서귀포, 여수 등의 밤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었다.

특히 인천과 청주, 군산 등 일부 지역은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지 않으면 9월 최저 기온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의 일 최저 기온은 25도로, 9월 기온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을 살펴보면 인천과 서울은 이번 열대야가 역대 두 번째로 늦게 찾아온 열대야라고 한다. 인천과 서울에서 9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는 이번을 포함해 기상관측 이래 딱 2번과 3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열대야의 원인은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의해 일어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산맥 서쪽은 더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동쪽 지역은 여전히 시원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의 기온은 20~24도로 측정되었다. 현재 주요 도시들의 기온은 서울이 25.4도, 인천이 25.9도, 대전이 25도, 광주가 24.6도, 대구가 25.5도, 울산이 24.7도, 부산이 26.1도로 나타났다.

오늘의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 충청, 호남, 경상 서부 지역은 산맥을 넘어서 동풍으로 인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한낮에도 25~30도의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상승하는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북부 내륙, 전남 서해안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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