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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바이오 헬스산업 육성으로 성과 달성

포항시가 2차전지에 이은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헬스산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와 포스텍(포항공대)은 혁신연구센터(IRC) 공모에서 포스텍의 첨단바이오 분야가 선정돼 국비 488억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IRC 공모는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거점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신규로 추진한 사업으로, 포항시와 포스텍은 향후 10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질환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는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의 개방형 융합 연구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인 유주연 교수를 중심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임상시험, 공정 개발, 대량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상용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망에 따르면, 세계 유전자·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5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유치 및 스마트병원 건립,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K바이오 메디컬시티 포항 건설사업이 한층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구조 기반 신약·백신 개발과 인공장기,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등을 적극 육성하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연계한 융합산업과 해양 바이오 등의 신분야를 개척하여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 미래 발전을 이끌 바이오 원천기술 확보와 한국형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바이오 헬스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3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