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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대신 희귀질환 아동 치료비 기부

L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희귀질환을 앓는 아동 20명의 치료비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구자은 LS 회장은 10일 LS티비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구 회장은 "LS그룹의 성장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며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웃들, 특히 희귀질환을 앓는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은 창립 이후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5월 LS그룹은 한국과 베트남 국제결혼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지에 LS드림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트남 국제결혼 가정 여성과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LS그룹은 2007년부터 매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파견 지역에 LS드림스쿨을 짓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는 초등학생들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주요 공과대학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LS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3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