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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알레르기: 원인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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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3-10-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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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알레르기 환자가 가장 많다

쌀쌀해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콧물과 재채기 같은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보통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일교차가 큰 봄에 알레르기가 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연중 가을에 알레르기 환자가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1304만1855명 가운데 4월에는 243만7071명이었지만, 9월에는 258만555명으로 더 많았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가렵고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 코 증상으로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생기며, 보통 오전에 더 심하다. 또한 전신에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 등 몸살감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를 "건초열"이라고 부른다. 기관지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심하면 천명음(쌕쌕거림), 호흡곤란까지 보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가을에 나타난다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가을 알레르기의 유발 요인은 봄과 다른 경우가 많다. 봄에는 알레르기가 없었던 사람들도 가을에 코를 훌쩍일 수 있다. 가을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잡초류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가을에 날리는 주요 알레르기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을에 날리는 꽃가루는 봄과 다르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도 다를 수밖에 없다. 봄에는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의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 되지만, 가을에는 환삼덩굴, 돼지풀, 쑥 등 잡초류의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공기 속을 둥둥 떠다닌다. 이러한 꽃가루에 반응하는 사람들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꽃가루는 지름이 20~40㎛에 불과해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눈, 코, 입, 피부에 들어가거나 닿으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가을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러한 꽃가루와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야 한다. 이를 통해 가을의 알레르기를 잘 관리하여 건강하고 편안한 계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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