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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승무원의 배려에 의해 버스 요금 미납 학생, 회사에 300병 음료 수고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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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3-08-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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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 표시로 음료수 300병을 선물한 학부모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최근 중학생 A군이 버스 요금을 내지 못하고 무료로 승차한 상황에서 학생의 부모가 회사에 음료수 300병을 선물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10시 50분, A군은 학원에 가기 위해 3번 시내버스에 탑승했다. 그러나 A군의 교통카드에는 요금 결제기능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A군은 여러 번 카드를 요금 결제기에 가져다 댔지만 인식되지 않았다.

A군은 잠시 고민하다가 버스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 그 때 김시원 승무원은 A군이 학생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무료 승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요금을 계좌이체하거나 내리도록 하는 규정이 있지만, 김 승무원은 학생의 편의를 생각하여 무료 승차를 허용한 것이다.

결국 A군은 기사의 배려로 인해 불편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후 A군은 버스의 차량 번호를 기억하고 춘천시민버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학생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A군의 부모 역시 감사의 표시로 음료수 300병을 회사에 선물했다.

김 승무원은 "작은 일이었지만 큰 선물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춘천시민버스 관계자들도 "갑작스럽게 음료수 300병을 받은 것에 깜짝 놀랐다"며, "춘천시민버스 종사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김 승무원과 춘천시민버스는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상호작용이 지속되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이 보장되는 시내버스 운행이 이루어진다면 좋을 것이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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