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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입주율 5%P 하락, 주택 매각 지연 사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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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24-01-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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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 5%P 하락…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주요 원인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5%P 하락한 67%로 조사되었습니다. 기존 주택의 매각이 지연되는 사례가 입주 실패의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3%로 전월보다 5%P 하락하였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4.9%P 하락한 76.2%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79.9%, 인천과 경기권은 각각 74.3%로 5%P 하락하였습니다. 5대 광역시는 65%, 기타 지역은 65.8%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율이 낮아졌습니다.

특히 강원권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입주율이 50%~60% 수준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15.6%P 하락했습니다. 춘천과 강릉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강원 전체 시장에서는 여전히 입주율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해 입주하지 못한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36.2%였으나 지난달에는 49.1%로 12.9%P 증가했습니다. 또한, 잔금 대출 미확보(18.2%), 세입자 미확보(18.2%), 분양권 매도 지연(5.5%) 등의 이유도 나타났습니다.

주산연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인해 위축된 주택시장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의 악재가 겹쳐 거래 절벽이 심화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9.4로 전월 대비 7.7%P 상승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P 상승한 수준입니다. 주산연 관계자는 "2022년에 시작된 착공 감소의 영향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입주를 기대하는 주택사업자들의 긍정적인…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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