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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의 테마주 투기에 대한 예방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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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23-1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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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를 매매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급등 후 주가의 급락 가능성을 충분히 알고 있는 투기적인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거래 제한이나 시장경보 발동과 같은 적극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대학 경영대학의 김우진 교수는 최근 열린 2023 건전증시포럼에서 테마주 거래의 유인 분석 및 시장감시 방향에 관한 발표에서, "변동성이 큰 테마주의 고점에 물려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오히려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는 주체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테마주를 거래한 개인투자자들 중 88%가 고점 이전에 매수한 주식을 전량 매도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들 대부분이 보유 기간이 짧아도 하루에서 10일 이내에 청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보유 기간이 짧을수록 수익률이 좋았다는 것을 분석결과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교수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의 단기적인 상승을 이용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한 것일 수 있지만, 테마주에 대한 감시와 보완 제도는 필수적이다"며, "테마주가 형성되고 주가가 급등할 경우에는 시장 경보제도를 발동하고, 영풍제지와 차액결제거래(CFD)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변동성이 과도한 종목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발표자인 금융감독원 조사총괄팀장 조성우는 메자닌채권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및 투자자보호 사모전환사채(CB) 악용 불공정 거래 조사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변동성을 이용한 테마주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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