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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사례, 한파주의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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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3-11-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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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강풍으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쯤 강원도 횡성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지붕 마감재가 강풍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교육활동에도 지장이 없었다고 강원도교육청이 밝혔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30m에 달하는 강풍으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지붕이 날아갔다는 신고가 23건 접수되었다. 특히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장애물 제거 출동 건수는 총 235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일 서울 공덕동 일대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임시 외벽이 휘어져 출근길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건설 현장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18층짜리 오피스텔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강한 바람에 임시 외벽이 도로 쪽으로 휘어지게 된 것이다.

또한 경기도 부천 상동에서는 16층짜리 건물 7층 높이에 있던 외장재가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현장 접근이 통제되었으며,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있는 가로등도 강풍으로 인해 부러진 사례가 발생했다. 게다가 창고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 차량 4대에 피해를 주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까지 계속되었던 강풍 주의보는 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제되었다. 하지만 서울과 대전은 아침 최저기온이 2도, 철원은 영하 3도, 광주는 5도, 부산은 8도로 낮아지면서 곳곳에서 한파 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주변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이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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